본격적으로 여름이 찾아오며, 뜨거운 햇볕에 머릿결이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얇고 힘이 없는 모발은 열에 상하기가 더 쉬운데요. 모발이 얇으면 펌이나 염색을 해도 스타일이 잘 나오지 않을뿐더러, 튼튼한 모발에 비해 손상이 잘 되기 때문에 드라이기 건조 시에도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얇은 머리카락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적 요인입니다. 유전적으로 모발이 얇은 분들은 모발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스타일링이나 샴푸 법에 더 많은 신경을 쓰셔야 하는데요. 오늘은 얇고 힘없는 모발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가꾸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올바른 샴푸 법으로 머리 감기
머리를 아침에 감고, 저녁에는 그냥 잠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을 한 채로 자면 뾰루지가 나는 것처럼, 머리를 감지 않은 채 잠들면 이물질이 모낭을 막아 노폐물이 쌓여 두피 건강을 악화시켜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가 시작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샴푸법이 중요합니다.
먼저 물을 머리에 묻히기 전에 나무 브러시로 모발을 마사지하듯 빗어 줍니다. 보통 샴푸를 통에서 짜내어 바로 모발에 도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노폐물이 쌓인 곳에 고르게 샴푸 약이 도달하지 못해 피지 분비의 원인이 되고, 두피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샴푸를 동전 크기만큼 짜 손바닥에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후에 두피에 골고루 발라 줍니다. 바쁜 아침에 거품 내기가 귀찮을 때에는 전용 거품 용기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손톱 끝으로 두피를 문지를 시에는 두피에 무리가 가니, 손끝으로 둥글리듯 거품으로 고르게 두피를 닦아 줍니다.
거품을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구고 난 다음에는 물기를 짜고 한번 닦아낸 후 컨디셔너나 린스, 헤어팩 제품을 도포합니다. 샴푸와 달리 두피가 아닌 모발 부위를 위주로 도포해 주고, 충분히 헹군 후 건조합니다.
2. 올바른 스타일링
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로 활동하면 모발에 세균이 달라붙어 증식하게 됩니다. 뜨거운 바람은 모발을 상하게 하니, 미지근한 바람으로 두피 속까지 충분히 건조한 후 찬 바람으로 마무리합니다.
머리를 건조한 후 참빗으로 모발 끝까지 빗는 분들이 많은데, 빗살이 촘촘한 빗이나 플라스틱 빗은 사용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빗은 머리카락에 정전기를 일으키는데, 이는 모근에 타격을 입힌다고 합니다.
모낭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나무로 된 넓은 브러시나 빗살이 촘촘하지 않은 스테인리스 재질의 빗을 사용하며, 힘을 빼고 정수리부터 머리카락 아래까지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빗어주면 됩니다. 빗질은 모발의 노폐물을 털어내고, 두피의 혈액 순환을 자극시켜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니, 거르지 마시고 아침저녁으로 가볍게 빗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모발에 건강한 음식 먹기
가늘고 힘없는 머리카락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환경호르몬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져 나오는 각종 배달음식을 줄이고,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카락에 좋은 대표적 음식은 검은콩입니다.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에서 탈모로 고민하던 전현무가 콩국수, 콩자반 등 콩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장면이 방송되었는데요. 간과 신장이 약한 분들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데, 검은콩의 비타민B1, B12 성분이 모발의 윤기와 탄력을 높여줍니다. 또, 아르지닌, 시스테인, 아미노산 등의 성분이 함유돼 모발 성장을 돕기 때문에 검은콩을 자주 먹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미역이나 김, 다시마 등 각종 해조류에 있는 요오드 성분은 모발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비타민, 미네랄 유황, 철분 등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두피 영양을 건강하고 탄력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비타민E가 풍부한 시금치, 아보카도, 아몬드, 옥수수 등을 자주 먹으면 노화와 암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두피에 건강한 세포를 형성하여 모발을 굵고 튼튼하게 가꾸어 줍니다. 단, 튀겨 먹을 시에는 영양소가 파괴되니 튀김보다는 볶거나 나물의 경우 무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건강한 습관들이기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은 너무나 많습니다. 잦은 회식으로 인한 알코올 섭취나, 건강하지 않은 식단으로 무리하게 강행하는 다이어트, 끼니가 귀찮아 대충 때워 먹는 플라스틱 일회용 레토르트 음식들, 불을 사용하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음식들, 모발 건강을 신경 쓰지 않는 잦은 펌이나 염색 등이 있습니다.
또, 두피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유전적 요인 다음으로 스트레스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면역에 문제가 생기면 자가면역질환으로 모근이 약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합니다.
머리카락이 힘없고 가늘어지는 것 또한 건강의 적신호입니다. 정도가 심해지면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시기에 바로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 건강을 단순히 일시적인 스타일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몸이 힘들다는 경고의 의미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에 좋은 건강한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2020/04/04 - [건강] - 탈모에 안좋은 음식
이상으로 머리카락 굵어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관리해보시는 건 어떤지요?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다면 아래의 공감 버튼을 한번 꾹 눌러주시고 오늘도 건강하고 유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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