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수술비용

하지정맥류 수술비용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이유 없이 다리가 붓거나 조금만 걸어도 지치는 분들은 '하지정맥류'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오래 서 있는 일을 하는 분이라면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하지정맥류 증상이 진행되면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파랗게 돋아나기도 하고, 피부색이 검게 변하는 듯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서서 일하는 직종에서는 의외로 흔한 질환인데, 수술 방법이나 비용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듯합니다. 오늘은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수술을 하게 될 경우 수술비용 등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 '하지정맥류'의 원인

하지정맥류, 이름부터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간단히 말해 다리에 혈관들이 불거져 나온 상태를 말하는 건데요. 정맥류의 “류(瘤)”는 “혹”이라는 뜻으로 정맥류는 인체의 정맥이 어떤 원인에 의해 혹처럼 확장되고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합니다.

하지정맥은 종아리 펌프의 힘과 판막의 힘으로 심장까지 혈액을 옮겨주는 길이자 저장 공간입니다. 그런데 이 종아리 펌프나 판막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피를 모아두는 정맥도 늘어나게 됩니다.

보라색이나 파란색으로 모양이 보이며, 주로 다리 종아리의 뒤쪽이나 발에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오래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하반신의 정맥에 압력이 가해지고, 혈류가 흘러가던 곳이 정막 내에 고이면서 정맥이 확장되게 됩니다.

임신한 여성에게도 하지 정맥류가 종종 발생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의 발육에 도움이 되기 위해 몸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하반신 골반으로 들어오는 혈류가 감소합니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혈관 결체 조직이 느슨해지기도 하며, 임신 말기가 되면 자궁이 골반 내부의 정맥을 압박하게 되며 하지정맥류가 점점 악화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하지정맥류'의 단계

일상생활 속에서 다리가 자주 붓고 무겁고, 저리거나 쑤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고 간혹 쥐가 나는 듯 경련이 생기면 하지정맥류의 초기 증상입니다. 조금 더 진행되면 붉고 푸른색의 거미줄을 다리에나 발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심한 단계에서는 만성 통증이 발생하며, 다리가 부어 육안으로 부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다리나 발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발목 주변 피부에 궤양이 발생합니다.

궤양 상태에서 다리를 방치하게 되면 다리 피부가 썩어 들어가게 되고, 다리 피부가 변색됩니다. 괴사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증상의 초기단계, 늦어도 하지정맥류의 단계에서 치료를 해야 심각한 합병증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 '하지정맥류' 치료 방법

앞서 알아본 것처럼,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판막이 막혀 있어 혈류가 끊긴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부전이 진행되어 있는 혈관을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혈관 제거 방법으로는 수술과 비 수술로 나뉩니다.

수술을 할 시에는, 하반신 마취 후 피부를 절개해 부전이 진행된 혈관을 제거하고, 늘어난 혈관도 정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부담 없는 비용으로 받아보실 수 있으나, 수술 후 통증이나 멍이 발생하고 수술 이후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술이 아닌 시술의 경우에는 카테터를 부전이 발생한 혈관에 진입시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비용이 수술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