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증상 치료방법

<조울증 증상과 치료방법 알아보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들 중에는 조울증을 겪었던 인물들이 꽤 많았다고 해요. 미켈란젤로, 헤밍웨이, 버지니아 울프, 헨델 등의 예술가들이 대표적인데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바뀌는 기분 변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병적으로 기분 변화의 강도가 심하고, 기간이 오래 지속된다면 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울증은 어떤 것이며, 왜 걸리게 되는 것일까요? 오늘은 조울증이라는 양극성 장애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조울증

일반적으로 조울증이라고 알려져 있는 마음의 병을 정신과에서는 양극성장애라는 병명을 사용합니다. 양극성장애는 기분, 에너지, 생각과 행동에 극단적인 변화가 특징으로 치료가 가능한 병입니다. 양극성 장애를 조울증이라고 하는 이유는 조증과 우울증의 양 극단 사이에서 기분이 변화하는 특징적인 증상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분 변화는 수시간, 수주 또는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조울증(양극성 장애) 증상

-우울증
1.식욕이나 수면 습관에 변화가 생긴다.
2.기운이 없어지고 이유 없이 아프다.
3.죄책감이나 자책감에 빠진다.
4.집중력이 떨어진다.
5.이유 없이 슬픔에 잠겨 있거나 눈물을 흘린다.
6.자주 짜증, 화, 걱정, 불안 등의 감정을 보인다.
7.매사에 관심이 없어지고 사회생활도 줄어든다.
8.자꾸 죽음 혹은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9.양극성 장애에서 보이는 우울증 삽화 시기의 환자는 
좀 더 몸에 기운이 없고 처지는 증상을 많이 호소한다.

 

-조증
1.피곤함을 잘 느끼지 않는다.
2.과도하게 낙관적이 되며, 자존감이 강해진다.
3.말,생각의 속도가 빨라진다.
4.쉽게 짜증을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
5.충동적이 되며, 주변 일에 쉽게 끌린다.
6.음주운전, 과속 등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
7.심한 경우, 환각이나 망상에 사로잡힌다.
8.에너지가 넘쳐 신체 및 정신적인  활동이 활발해진다.
9.말을 자르거나 중단시키기 어려워  몇 시간 동안 계속하여 말을 하기도 한다.
10.어떤 자극에 금방 주의가 산만해지고 중요한 일을 지속해서 다룰 수 없게 된다.

11.밤낮없이 친구들이나 낯선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기도 한다.
12.정신 운동성 초조나 불안을 나타내기도 한다.

 

•조울증(양극성 장애)의 원인

-뇌의 변화
양극성 장애 환자의 뇌에는 여러 변화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뇌의 활동성에 변화가 생기고 뇌에서 분비되는 여러 가지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거나 또는 부족해서 조울병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 스트레스 호르몬과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여러 가지 물질들 또한 양극성장애 환자에서 정상인과 다른 양상으로 분비되고 조절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유전적 소인이나 뇌의 변화와 마찬가지로 생활 속의 스트레스도 양극성장애를 촉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조증이나 우울증에 대한 신체적 취약성을 가진 사람은 약한 스트레스에도 쉽게 병이 나거나 병이 나았다가도 재발하게 됩니다.

 

-유전적 원인
양극성 장애는 100% 유전되는 유전병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유전성이 있습니다. 즉, 양극성장애 환자의 가족이 모두 같은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가 아닌 사람에 비해 양극성장애의 가족력이 나타날 확률은 높아진다고 합니다.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뇌의 변화, 스트레스 등이 조울증의 발생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인에게서 조울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대개 1% 이내이고, 유전적 요인은 우울증에 비해서 조금 더 연관이 있습니다. 정신분석적 관점에서는 우울증이 있을 때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심리에서 조울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즉, 우울증을 부정하려는 반동에서 오히려 조증으로 되는 경우입니다.

 

•조울증의 치료

-약물치료

1.기분안정제
기분 안정제는 환자를 기분이 들뜨고 가라앉는 양극단의 증세로부터 벗어나게 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어떤 기분 안정제는 항간질제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는 이 약물을 전간의 치료에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튬, 벨프로에이트, 카르바마제핀 등의 성분명을 가지는 약물이 이 분류에 속한다고 합니다.

 

2.항정신병 약물
항정신병 약물의 주된 처방 목적은 조증 상태의 완화를 위해서이며, 환청이나 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조증 증상을 빠르게 해소시켜준다고 합니다.

 

3.항불안제
불안 초조가 심하거나 조증 증상이 심한 경우에 단기간 동안 벤조디아제핀계의 항불안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4.항우울제
양극성 장애의 우울증 상태에서 기분 안정제만으로 치료가 잘되지 않을 때에는 항우울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으나, 항우울제는 기분 상태를 조증으로 변환하거나 조증과 우울증 사이를 반복하는 급속 순환형의 상태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기분 상태가 다시 조증으로 전환되는지를 치료자와 함께 주의 깊게 관찰, 평가하여야 합니다.

 

-정신치료

양극성 장애의 단기 및 장기 치료는 약물치료가 중심이 됩니다. 그러나 정신 치료 역시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신 치료에서는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재발하게 하는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 인자가 개인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병에 걸렸다는 사실로 인해 받게 되는 정신적인 부담, 대인관계 또는 사회적인 결과 등을 다룬다고 합니다.

 

양극성 우울 삽화에서 대인관계 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약물치료와 병행하였을 때, 보다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하는데요. 정신역동적 정신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020/04/22 - [건강] - 불안장애의 증상

2020/04/21 - [건강] -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2020/04/07 - [건강] - 불면증 치료방법

 

지금까지 조울증 증상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원하시는 정보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원하시는 정보가 되었다면 아래의 공감 버튼을 한번 꾹 눌러주세요. 오늘도 활기하고 유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