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국가라고 합니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잇달아 자살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요. 자살의 주요 원인인 우울증에 대한 치료 대책이 미흡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자살하는 사람들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가벼운 감기처럼 찾아오는 우울감부터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하게 되는 극심한 우울증까지 그 정도는 다양한데요.

 

가볍게 찾아오는 우울감이라도 내 마음 상태를 깊이 들여다보고 확인해 보는 것은 우울감을 극복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육체가 아닌 마음의 병은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내가 우울증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 가볍게 자가진단해보는 방법이 있는데요. 여러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는 우울증을 판정하는 척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를 알아보고 그 테스트의 결과를 통해 스스로 마음 상태를 진단해보고자 합니다.

 

•우울증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즐겁고 슬픈 일이 있을 때 슬퍼하는 것은 자연스러우며 건강한 것입니다.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우울한 상태란 일시적으로 기분만 저하된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내용, 사고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울증의 원인

-사회적 원인
최근 또는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충격적인 사건, 부정적인 사건을 겪은 경우

-신체적 원인
갑상선 질환, 내분비 질환, 뇌졸중, 종양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리적 원인
낮은 자존감, 의존적 성격, 완벽주의자, 강박주의자 등의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우울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생물학적 원인
호르몬(갑상선호르몬 등) 이상이나 신경전달물질(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이상과 같은 원인이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

1.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던 일들이 귀찮게 느껴졌다.
2. 먹고 싶지 않았다(입맛이 없었다).
3. 가족/친구가 도와주어도 울적한 기분을 떨칠 수 없다.
4. 다른 사람들만큼 능력이 있다고 느꼈다.
5. 무슨 일을 하든 정신을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6. 우울했다.
7. 하는 일마다 힘들게 느껴졌다.
8. 미래에 대하여 희망적이라고 느꼈다.
9. 내 인생은 실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0. 두려움을 느꼈다.
11. 잠을 설쳤다,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12. 행복했다.
13. 평소에 비해 말수가 적었다.
14. 세상에 홀로 있는 듯한 외로움을 느꼈다.
15. 큰 불만 없이 생활했다.
16. 사람들이 나에게 차갑게 대하는 것 같았다.
17. 갑자기 울음이 나왔다.
18. 마음이 슬펐다.
19.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
20. 도무지 뭘 해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일주일 동안 다음 항목들이 얼마나 자주 일어났는지 체크해보시면 되는데요.
1일 이하: 0점
1~2일: 1점
3~4일: 2점
5~7일: 3점
정도에 따라 점수를 매겨주시면 됩니다.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 결과

-1~20점
종종 우울감을 경험하나 정상 범위에 속하고 있습니다. 평소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통해 우울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21점 이상
우울증 위험군에 속해 있습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의 정도가 심한 것을 의미합니다. 평소 예방 및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주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는다고 여겨진다면 전문가와의 상담과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울증 치료

-심리 치료
광선 치료, 인지/행동 치료, 자기장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하지만 인지치료나 행동치료만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신 치료는 우울증의 기저에 있는 갈등과 죄책감, 상실감을 다룬다고 합니다. 슬픔과 분노가 적절히 외부로 표현되도록 돕고 치료자와의 관계를 통해서 인정받고 용납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돕습니다.

 

대인관계 양상을 분석해 우울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을 교정하고 가족과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네요. 인지, 행동 치료는 우울증에서 생기는 인지적 왜곡을 앉아서 교정합니다. 우울증 환자는 대체로 자신과 미래, 주변 세상에 대해서 비관적인 생각을 갖는데 이 생각의 저변에는 합리적이지 못한 생각의 틀이 있습니다.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왜곡된 사고의 틀을 밝히고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사고방식으로 바꾸는 작업을 계속합니다. 자신이 평생 믿어 온 사실이 합리적 근거가 없는 생각이었음을 아는 것은 변화를 위한 신선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항우울제 치료만으로 70%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은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소 6개월간은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우울 증상, 감정 조절에 선택적인 효과가 있는 약물들이 개발되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훨씬 쉬워졌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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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 약물로는 프로작, 세로자트, 콘서타, 스트라테라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울증과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아래의 공감 버튼을 한번 꾹 눌러주세요. 오늘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