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식, 야식, 음주 등 불규칙환 식생활 때문에 한국인의 장은 갈수록 고통 받게 됩니다. 게다가 운동 부족으로 장운동은 더욱 더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예민해진 장 때문에 잦은 설사나 변비를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는 질환을 한번쯤은 의심해본 적이 있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을 파악하고, 치료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확인된 특정 질환은 없지만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장애를 나타내는 기능성 장애입니다. 증상에 기복이 심하며 생산력 감소 및 삶의 질 저하와 관련이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나며 20~50대에 흔한 질환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혼합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분류됩니다.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설사형은 아침 기상 시, 또는 아침 식사 후에 설사가 악화되는데 과다한 점액을 포함한 묽은 대변을 3,4차례 본 후에 좋아지며, 그 후 하루 동안 편안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량의 음식이나 장내의 가스로도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대변이 마르고 굳어 변의가 있어도 변의 양이 적어 배변이 잘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혼합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아픈 부위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으며,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혼합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은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수년 동안 지속되며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여성들의 경우, 월경 기간 동안 아래와 같은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많은 방귀를 동반한 복부 팽만감
-배변이나 방귀에 의해 호전되는, 때때로 왼쪽 하복부에 생기는 복통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에 설사 증상이 가장 심하다. 때로는 변비가 동반된다.
-후증(완전히 배변이 되지 않은 느낌)이 남는다.
-배변 중에 점액질이 배출된다.
-오심과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빠른 포만감으로 인해 식사를 다하기 어렵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
뇌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등의 행복 호르몬과 쾌락 호르몬은 장에서도 분비가 된다고 해요. 그래서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우울증이나 강박 등의 심리적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으로 인한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이 외에도 장기간의 나쁜 식습관, 혈액순환 저하, 불규칙한 생활습관, 수면 부족, 스트레스, 약물복용 등 복합적인 작용이 대장 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
-규칙적인 식사
불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끼니를 거르지 않는 규칙적인 식사는 규칙적인 시간에 장운동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와 예방의 기본적인 수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
설사를 많이 하는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과도한 수분 섭취를 제한하여 변이 물러지지 않도록 하고,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체내 수분이 충분하지 않아 변을 굳히고 변이 소량만 생성될 수 있으므로 수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는 것이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차와 커피류 섭취 줄이기
특히 카페인이 들어간 차, 커피류는 빠른 수분 손실을 일으켜 변비성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이 됩니다.
-알코올 및 탄산음료 섭취 줄이기
알코올과 탄산음료는 위장을 자극하는 물질입니다. 자주 마시게 되면 가스 팽창 위험을 증가시켜 복부팽만을 유발하고, 위장에 염증이 생겨 장의 예민성이 증대된다고 합니다.
-과도한 섬유질 섭취 자제하기
변비성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섬유질 섭취가 좋지만, 과도한 섬유질 섭취는 가스를 유발하여 복부팽만으로 인한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량의 지방질 섭취 제한
과량의 지방 섭취는 흡수 불량을 일으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제한해야 합니다.
-과식 제한
과식을 하게 되면 내장에 과부하가 걸리고, 복부 팽창과 설사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폭식증 환자들에게서 2~4배 정도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소르비톨이 함유된 음식 섭취 제한
사탕, 청량음료, 다이어트 식품에 감미료로 들어있는 소르비톨은 설사 및 다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르비톨이 들어있는 음식을 금하는 것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치료하는데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장운동에 도움이 되는 조깅, 걷기, 스트레칭 등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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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식사조절과 운동 등 생활습관 조절을 함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을 경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장 기능을 조절하는 약물과 항우울제 등을 사용해보는 것이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공감 버튼을 한번 꾹 눌러주세요. 오늘도 활기차고 유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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