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불청객 모기 퇴치법
무더운 밤 날씨에 창문을 열어두고 주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럴 때마다 방충망 어딘가를 뚫고 들어오는 모기 때문에 밤마다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모기약도 피워보는데 냄새 때문에 사람인 저도 괴롭고, 모기장은 설치하기가 번거로운데요.
오늘은 더운 여름철, 간단하게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모기채 사용
제일 간단한 방법은 모기채를 사용하여 모기를 잡아주는 방법입니다. 자다가 모기 소리가 들린다, 싶으면 즉시 일어나서 불을 켜고 모기채를 꺼내어 잡으시면 되는데요. 요즘에는 전기모기채가 잘 나와 있어서, 충전만 되어있다면 무선 모기채로 손도 더럽히지 않고 간단히 잡을 수 있습니다.
꼭 무선 모기채를 구비하고 있지 않더라도, 책이나 종이를 말아서 사용해도 되는데요. 하지만 물리적으로 잡게 될 경우에는 손바닥에 피가 묻기도 하고, 책도 훼손되기 때문에 번거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두 번째, 모기향/모기약 사용
그 다음으로 흔히들 약을 사용하시곤 합니다. 모기약은 크게 분류하면 뿌리거나 향을 피우거나, 전기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요. 향이 강해 괴로워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선호에 따라 구비해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 모기향을 밀폐된 공간에서 피운다면, 일산화탄소가 과다하게 발생해서 산소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태우는 모기향의 경우에는 사람 또한 괴로운데요. 눈과 코를 맵게 만들어 오래 피울 시 신체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전기를 이용한 모기향은 가열판 위에 모기향 매트를 얹어 두어 성분을 휘발시키는 방식으로 모기를 퇴치하는데요. 이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사용 시 살충 농도가 높아져 어린이나 노약자의 호흡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세 번째, 천연 재료 사용
화학적인 모기약을 사용 시 겪는 부작용을 피해서라면, 자연에서 얻는 천연 재료를 사용해 모기를 퇴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계피의 경우, 모기들이 계피의 향을 싫어해 근처에도 안 가고, 계피와 접촉하게 될 시 모기가 죽는다고 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천연 재료입니다.
계피를 약국에서 파는 에탄올과 적당량 섞어 몸에 뿌리거나, 모기가 자주 나타나는 방 곳곳에 뿌려두면 모기가 없어집니다. 또한, 계피가루나 수정과를 자주 마셔주면 몸과 혈액에 계피향이 미세하게 스며들어 모기가 피해간다고 하네요.
계피를 통으로 사 뜨거운 물에 진하게 우려낸 것을 뿌릴 수도 있고, 베개 솜과 침구에 뿌려 모기를 쫓아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피향이 호불호가 갈리는 향이라 싫어하시는 분들은 두통을 호소할 수도 있고, 이염이 있어 자주 뿌리게 되면 천이 손상되니 잘 조절해서 사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계피 말고도 바질, 피마자유, 레몬그라스, 라벤더, 티트리 등도 모기를 쫓는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몸에 바르는 오일을 고를 때 티트리나 라벤더로 향을 골라 사용하시면 진드기와 모기 예방에 좋습니다. 또 레몬그라스 초나 향을 피워두면 모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네 번째, 모기 유도제 만들기
넓은 접시에 물을 비눗물을 담아 집안 곳곳에 두면, 물에 끌리는 모기가 비눗물 접시에 앉았다가 비눗물과 접촉하게 되고, 비눗물에 갇혀 익사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 빛으로 모기를 유인해서 전기로 죽이는 제품들도 있는데요. 캠핑 등 야외 활동 시에는 약을 사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으니, 모기 퇴치기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빛으로 유도하는 제품을 광범위한 야외에서 사용 시, 모기뿐만이 아니라 다른 벌레들도 다 꼬여들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로울 수도 있습니다.
다섯 번째, 모기 서식지 제거하기
모든 방법을 써 봤는데도 모기가 제거되지 않을 시에는, 생활 반경에 이미 모기가 알을 까서 서식지가 되어버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에는 모기가 사는 서식지를 제거해 주어 근본적인 해결을 해야 합니다.
모기는 고인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비가 내려 물이 고이는 곳을 깨끗이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연못이나 빈 화분, 하수도, 막힌 배수로 등 여름 내 물이 고여 있는 장소는 깨끗이 청소해서 모기의 번식을 차단해야 합니다.
화단을 가꾸시는 분들 중에는 연못 처분이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요. BTI 균 과립제 등을 넣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균은 길게는 한 달까지 살충제 작용을 하는데, 어린 아이와 동물에게 유해하지 않다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 퇴치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주택에 사시거나 정원을 가꾸시는 분들은 모기 퇴치가 간단한 일이 아닐 겁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모기가 계속해서 나온다면, 집 주변에 모기가 서식하고 있는 곳을 찾아 보셔야 합니다. 관련한 일을 전문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해충 방역업체를 찾아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모기 박멸하고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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