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규칙과 독특한 매력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스포츠, 볼링! 남녀가 태생적인 신체 차이를 극복하고 겨룰 수 있는 몇 안 되는 운동 종목이기도 한데요. 이 볼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스트라이크입니다.
볼링공을 레인 중앙에 직선으로 굴려 스트라이크를 노릴 수도 있겠지만, 수많은 고수들이 볼링공에 스핀을 주어 스트라이크를 만들어냅니다. 옆으로 빠질듯하다가 레인 가운데로 휘며 스트라이크를 쳐내는 볼링공을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어정쩡하게 고수의 스핀 동작을 따라하다가 볼링공이 레인 옆으로 빠져버리곤 하죠. 그런데 이 볼링공의 스핀이 볼링공을 굴리는 사람뿐만 아니라 볼링공 종류의 영향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먼저 볼링공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볼링공의 내부에는 ‘코어’라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이 코어에 따라 볼링공을 하드볼, 중성볼, 소프트볼의 세 가지 종류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우선 ‘하드볼’은 코어가 존재하지 않아 스핀을 주기 힘든 대신, 직선으로 잘 굴러가기 때문에 고수도 남은 핀들을 처리해야 하는 스페어를 노릴 때 사용하는 편입니다.
마이볼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볼링장에 기본적으로 비치되어 있는 ‘하우스볼’이 바로 이 하드볼입니다. 이와 달리 ‘중성볼’과 ‘소프트볼’은 코어가 존재하는 공입니다.
중성볼은 그 이름처럼 하드볼과 소프트볼의 중간 성질을 갖는 공으로, 소프트볼보다 적은 공간을 코어가 차지하고 있어 상급자들이 사용하기 적절한 공입니다. 소프트볼은 코어를 공 내부의 중앙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공 중간에 두어, 공이 더 많이 회전할 수 있게끔 만든 공입니다.
기름이 상대적으로 없는 레인의 후반부에서 크게 휘거나, 기름이 남아있더라도 마찰력이 좋기 때문에 스핀을 조금만 줘도 잘 휘는 공입니다. 따라서 볼링 숙련자들은 소프트볼로 스핀을 주어 스트라이크를 노리고, 스트라이크에 실패하여 스페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하드볼을 활용해 남은 핀들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볼링 초보 분들은 마이볼이 없는 상태에서 하드볼인 하우스볼로 스핀을 주는 연습을 한다면, 동작 연습을 제대로 해야 하겠죠? 볼링공에 스핀을 주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일단 볼링공을 잡을 때, 새끼손가락을 약지에 붙이고, 검지는 중지와 엄지 사이에 둡니다. 볼링공에 스핀을 주기 위한 파지법입니다. 그다음, 볼링공을 굴리며 엄지가 먼저 빠지는 순간, 아직 빠지지 않은 중지와 약지를 걸어 올려 턴을 만들어 줍니다.
이때 엄지 방향은 10시 ~11시 방향으로 턴해야 합니다. 이 턴 동작이 있어야 사이드 회전이 만들어지며 볼에 회전이 들어가거든요. 여기서 공을 손목으로 돌린다거나, 손이 볼링공을 놓기 전에 미리 돈다거나, 손을 너무 과하게 돌리면 안 됩니다.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볼링공을 레인 위에 미는 느낌을 몸에 체득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지금까지 볼링 스핀 주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지인들과 볼링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점수 내기를 하게 되어서, 제대로 된 동작과 방법을 연습하기 힘든데요.
내기도 재밌지만, 다음 내기의 승리를 위해서 정확한 동작과 방법을 연습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볼링 스핀주는 법, 즉 볼링공을 회전시켜 스트라이크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위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만약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공감 버튼을 한번 눌려주세요. 오늘도 활기차고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하루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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