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지인들과 골프를 치다 보면 점수 계산을 하면서 라운딩을 해야 합니다. 골프를 오래 친 분들이야 계산법이 빠르겠지만 초보분들은 헷갈리기 쉬운 부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오비(OB)일 텐데요. 오늘은 골프 오비 벌타 계산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자주 언급하는 오비(OB)는 OUT OF BOUNDS의 약자로 골프공이 경기장을 벗어난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 오비의 경계선은 하얀 말뚝과 선 등으로 표시하고 오비가 발생한 경우 기본적으로 1 벌타가 주어집니다.
쉽게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티샷에 올라 볼을 칩니다. 그 볼이 오비가 나서 다시 볼을 쳐야 합니다. 그럼 다시 칠 때 3번째 타가 됩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처음 티샷 볼을 한번 쳤기 때문에 1타, 그 볼이 오비가 났기 때문에 1타, 다시 처음부터 쳐야 되기 때문에 3번째 타가 되는 겁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볼을 쳐 오비가 날 경우 다시 티샷을 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오비티가 따로 설치되어 있어 티샷에서 오비가 날 경우 제자리에서 다시 티샷을 하기보다는 설치된 오비티로 와서 치게 되는데 이 경우 4타째가 됩니다.
여기서 좀 헷갈리시나요? 전혀 헷갈릴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 위에서 언급했듯이 티샷에서 오비를 낸 후 다시 티샷을 하게 되면 3번째 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비티가 따로 있기 때문에 오비티에서 치면 4타째 치는 거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왜냐면 티샷에서 오비티까지의 거리가 티샷을 했을 경우의 거리 정도 되기 때문에 티샷에서 3번째 샷을 했다고 가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비티에서 샷을 할 경우 4번째 타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정리를 해드리자면 티샷에서 쳐 오비가 날 경우 처음 샷이 1타, 오비가 날 경우 벌점 1타, 오비티까지 와서 쳐야 되니 3타, 다시 칠 경우 4타째가 됩니다.
이상으로 오비 벌타 계산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비 벌타는 기본적으로 1타입니다. 하지만 이리저리 따져보면 다음 타가 4번째 샷이 돼서 헷갈리시는 겁니다. 위 포스팅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공감 버튼을 한번 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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